내륙은 물론 섬까지…국내여행의 ‘믿을 구석’
내륙은 물론 섬까지…국내여행의 ‘믿을 구석’
  • 포비즈미디어=이현정기자
  • 승인 2019.07.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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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이름처럼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관광지와 축제, 행사 등을 소개하는 누리집이다.

특히 국내 최대규모 여행정보 서비스를 표방한 만큼 누리집 첫 화면에서부터 주제별, 지역별, 이벤트별 등으로 나뉜 방대한 정보에 놀라고 ‘구석구석’ 파고들수록 나오는 다양한 관광 서비스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게다가 이 정보들은 블로그, 포스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스토리, 브런치, 인스타그램, 오디 등 SNS 서비스와도 연계돼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관광정보를 온라인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s://korean.visitkorea.or.kr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s://korean.visitkorea.or.kr

대한민국 구석구석(이하 ‘구석구석’)은 1997년부터 온라인에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최초의 서비스로 도입되었다.

이후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여행정보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4만건의 관광정보와 45만건의 사진자료 등을 개방(TourAPI)해 다양한 국내여행 온라인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구석구석의 최대 장점이라면 이곳이 보유한 국내의 관광지, 숙소, 레포츠, 음식점 등 다양한 여행정보 DB를 활용해 시기에 따라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전국을 아우르면서 지역별 축제와 행사, 숙박, 음식 등을 소개하고 연결했을 뿐만 아니라 ‘참 쉬운’ 여행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추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 1년간 T-map 사용자가 방문한 여행지 정보를 월 단위로 분석한 것이다.

15억건에 이르는 지역별 방문정보를 T-map에서 제공받아 활용하는 이 서비스는 월별로 이용자가 많이 찾는 여행지를 선별하고 시의성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엄선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 여행지는 물론 숙박, 음식점, 관광정보 및 최근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행 콘텐츠를 함께 확인 할 수 있어 보다 풍부한 여행정보를 통합적으로 접할 수 있다. 

매월 T-map 추천의 인기 여행지를 공개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매월 T-map 추천의 인기 여행지를 공개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구석구석은 지난해 12월 국내여행 정보 확대와 국민여행 편의 개선을 위해 모바일 환경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의 핵심은 PC, 스마트 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화면에 대응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해 모바일을 우선 사용하는 소비자 환경(모바일 First)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사용자가 여행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 흩뜨려져 있었던 메뉴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30여개의 메뉴는 ‘추천’, ‘여행지’, ‘코스’, ‘축제’ 등 4개로 간소화시켰고 국내여행정보 4만건과 사진 45만건을 원스톱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해시태그(#)와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전국 244개 지자체의 웹사이트와 SNS에서 제공되고 있는 정보 중 최신 트렌드와 시의성을 반영한 생생한 여행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도 SNS 채널과 민간의 서비스를 연계해 국내여행 편의 기능을 확대 제공했는데 SNS 계정만으로도 회원 로그인이 가능하며 여행지 정보를 저장하거나 ‘나 만의 여행코스’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한편 민간의 네비게이션과 지도를 연동시켜 여행목적지까지 ‘차량 길 안내’와 여행지에서 주변관광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내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요 개편 내용
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요 개편 내용

구석구석에서는 관광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얻고 있다.

지난해 ‘나를 찾아 떠나는 90일간의 여행 마이리얼갭이어(My Real Gap Year)’는 여행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으며 앞으로의 진로를 독려하는 프로젝트로 약 29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강수정씨는 3개월간 총 21개 지역 63개 관광지를 방문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공유되었다.

또 ‘일주일 살아보기’ 이벤트는 장기 체류형 국내여행 문화 향상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했는데 높은 참여율로 올해도 ‘시즌 2’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산촌·어촌마을, 구도심 등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숙소를 엄선해 ‘살아보기 여행’을 해보는 것으로 참여가 확정된 이들에게는 총 6박 7일의 숙박을 지원한다.

올해 시즌 2에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경주와 영월, 충주, 보성, 남해 등 다섯도시의 10곳을 선정해 각각 복고, 에코, 액티비티, 인스타 필링(인증샷), 미니멀 등의 주제에 따라 특별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양길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홍보팀장은 “몇년 전 TV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가 살아보기 목적지로 인기를 얻은 이후 주목할 만한 대체 목적지가 없었다"며 “이번 기회로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고 체류형 국내여행 문화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석구석에서는 여름특집 ‘야심만만 여름 휴가 백서’를 구성하면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의 섬’을 공개했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왔는데 올해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총 5가지 테마의 33개 섬이다. 

첫번째 테마인 ‘걷기 좋은 섬’은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8개의 섬이다.

추천섬 중 하나인 경남 사천시 신수도는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또 전남 목포시 외달도는 해수풀장과 ‘사랑’을 테마로 한 해안데크와 산책로가 있어 가족과 연인이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두번째 ‘풍경 좋은섬’은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9개 섬이 선정되었다.

특히 전북 군산시 장자도는 고군산군도 63개 섬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고 충남 보령시 호도는 규사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은빛의 해수욕장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 두 섬은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으로 관광객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총 3개의 섬 중 경남 통영시 연화도는 연화도사와 사명대사의 전설을 품고 있는 곳이며 경남 거제시 지심도는 일본이 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에 설치한 지심도 포대가 있어 아픈 우리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이밖에 ‘신비의 섬’은 특별한 관광자원을 가진 섬이고 ‘체험의 섬’은 갯벌체험과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비의 섬 중 경기 화성시 국화도는 500m 모래밭을 통해 인근 무인도까지 도보 산책이 가능하며 전남 완도군 소재의 금당도는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벽과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절벽이 해안에 드리우고 있다.

또 체험의 섬인 인천 강화군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체험과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고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는 연중으로 보물찾기 행사와 갯벌체험을 진행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며 “우리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포비즈미디어) 이현정 기자 jeong@for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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